40년의 약속
2020년은 사장님께서 피아노 조율을 시작하신 지 딱 40년이 되는 해이며, 우리악기사가 자그마한 동네 피아노 매장으로 시작하여 33년째 운영되고 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다녀가셨던 손님들이 생각하는 우리악기사는 무엇일까요? 우리악기사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요?
제가 바라보는 우리악기사의 모습, 그리고 찾아주시는 손님들께 보여드리고자 하는 궁극적인 모습은 늘 한결 같은 ‘꾸준함’과 그것을 이어지게 만들 ‘단단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지켜내기 위해 우리악기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판매 원칙은 ‘제품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그것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설명하는 것’이며, ‘판매한 제품에 대해 완벽하게 관리해 줄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내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어느 누구보다 기술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하고, 그것을 보다 쉽게 손님들에게 설명하고 악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도록 만들어야 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작업은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강점은 느리지만 ‘꾸준함’이었고, 잘 버텨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실제로 20대 초반부터 평생 피아노 조율 기술자로 살아오신 사장님은 아직도 가장 바쁘게 현업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악기사는 아직도 성장중이며, 더 다양하고 많은 분들을 만나고 만족시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이 파는 매장은 아닐지도 모르겠으나, 가장 고객 만족도가 높은 매장이 될 것입니다.
같은 제품도 누가 판매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악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더욱 단단해 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