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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게 맞는 마틴기타 고르는 법
수 많은 마틴 모델 사이에서 나의 악기를 찾아보세요
작성자 우리악기사 (ip:)




내게 맞는 마틴 기타 고르는 방법





“좋은 기타를 사고 싶은데 뭘 골라야될지 모르겠어요.”


“선생님(혹은 지인)이 추천해 주는 거 그냥 사도 되나요?”


“종류도 많고 너무 복잡해요.”


“제대로 된 가격에 사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수 많은 상담을 하다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질문들입니다.


통기타 동호회를 통해서던가, 좋아하는 뮤지션이 들고 나왔던가 해서 ‘마틴’ 기타라는 단어를 처음 접하신 분들이 막상 기타를 구입하려고 알아보기 시작하면


너무 많은 정보들이 흘러나와 더욱 혼란스럽게 됩니다.


단순히 인터넷 카페에서 자주 언급되는 모델이나 지인의 추천만으로 기타를 덜컥 구입하기에는 금액도 만만치가 않죠.



 그리고 막상 매장에 방문하더라도 쏟아지는 정보와 판매자에 대한 신뢰(?) 등 뭔가 석연치 않은 부분 때문에 결국 구매를 망설이게 됩니다.

 

저는 오랜 기간 동안 상담을 해오면서 느꼈던 부분, 구입하고 난 뒤에 고객분들이 만족하셨는지 등에 따른 경험들을 분석해왔고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


실제 구매까지 손님들은 본인의 기호나 경험보다는 외적인 부분이 더 많이 작용한다.


생각보다 본인의 취향을 알기 힘들기 때문이다.


"



정보의 양이 너무 방대한 것과 더불어 그것들을 정리해 놓은 자료들을 찾기는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설명하는 가이드라인이 마틴기타를 구입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잘 따라 오시기 바랍니다.








레벨1. 예산을 정해라.


 예산은 어느 물건을 구입하던지간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가격은 재화의 가치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가장 객관적인 수치이기 때문이지요.

 등급이 높을수록, 공급량이 적을수록, 상품을 제작하는 생산 단가가 높을수록 시장 가치에 따라 가격은 올라가게 됩니다.

 비싸다 싸다를 이야기하기 이전에 제품이 내가 가진 예산에 적절하게 부합되는지를 먼저 보아야 합니다. 냉장고나 세탁기를 구입하는 것도 똑같습니다.

 누구나 천만원이 넘는 마틴의 플래그쉽 모델인 D45 모델을 갖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죠. 마틴의 여러 가지 시리즈는 다음과 같이 가격대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주니어, 리틀마틴 시리즈(100만원 이하/주로 작은바디)


X시리즈(100만원 이하)


로드시리즈(100~200만원대)


15시리즈(200~250만원대)


16시리즈(250~350만원대)


17시리즈(250만원대)


퍼포밍 아티스트 시리즈(250~300만원대)


스탠다드 시리즈(350~1000만원대)


레트로 시리즈(300~1000만원대)


어쎈틱, 빈티지 시리즈(500~1000만원대 이상)




마틴은 이처럼 다양한 ‘시리즈’가 존재하며 100만원대 이하 제품부터 1000만원대 이상 제품까지 금액이 있습니다.



이를 다시 묶어보면,

     





이와 같이 크게 4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습니다. 본인의 예산이 어디에 속해있는지 먼저 파악한다면 모델을 쉽게 좁힐 수 있습니다.











레벨2. 좋아하는 음색을 찾아라.


만약 차를 구입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일단 예산을 정했으면 알맞은 용도를 찾아야겠죠.


짐을 많이 실을 수 있는 SUV를 구입할지, 안락한 세단을 살지, 컴팩트한 경차를 살지, 유니크하고 돋보이는 스포츠카를 살지 고르겠죠.


기타도 마찬가지입니다. 크고 우렁찬 소리를 원하는지, 핑거스타일이나 아르페지오 연주에 어울리는 섬세하고 선명한 소리를 원하는지,


 폭발적인 소리를 원하는지, 따뜻한 소리를 원하는지를 정해야 합니다.



잘 모르겠다고요? 연주자가 지금 듣는 음악 스타일, 앞으로 어떤 연주를 하고 싶은지를 찾아보면 됩니다.




 


바디 크기별 : 바디가 클수록 우렁차고 큰소리, 스트럼 스타일에 잘 어울리며, 작아질수록 섬세하고 선명한 소리가 납니다.


마틴 기타의 주요 바디 라인업은,

   



[점보(J) - 드레드넛(D) - 그랜드 퍼포먼스(GP) - OM&000 - 00]여기까지 풀사이즈  - 주니어(Jr) - 리틀마틴(LX)
 


이 순서로 나뉩니다. 가장 일반적인 마틴 기타의 바디 스타일은 ‘드레드넛’, ‘그랜드 퍼포먼스’, ‘OM&000' 바디입니다.

드레드넛은 풍성하고 우렁찬 소리를, OM&000은 섬세하고 선명한 소리를, 그 중간정도가 그랜드 퍼포먼스 바디입니다.

각 모델에서 ’컷어웨이‘라고 불리우는 몸통 오른쪽이 안쪽으로 파여 있는 모양은 몸통 쪽 지판을 연주하기 쉽게 만든 것으로,

연주 방법에 따라 유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레벨3. 시리즈에서 대표하는 모델을 참고하라

 

 


각 시리즈에서 대표 모델은 주로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모델입니다.


이미 검증이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면서 기준을 정하기에 가장 무난하기도 합니다주로 지인들이 추천하는 모델일 것입니다.



여기서 알아두셔야 할 점은 인기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해당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취향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내 취향이 무엇인지는 직접 접하기 전에는 모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직접 판매를 하면서


알게 된 시리즈의 주요 모델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주요 모델들은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정답은 아닙니다.


위의 모델들을 기준으로 어떤 조건이 더 필요한지 등을 따져서 세부 모델을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레벨4. 직접 연주해보라


소리를 들어보는 것과 직접 안고 연주해보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리 영상기술이 발달하고 녹음 시설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단순히 영상으로 보고 듣는 것과 직접 만져보는 것의 차이는 오케스트라를 유튜브로 감상하는 것과 실제로 무대 앞에서 감상하는 것 정도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음색뿐만 아니라 기타를 안았을 때 느껴지는 부피감, 넥을 잡았을 때의 연주감 등 여러 요소들이

 본인에게 적합한지 아닌지를 판단하려면 만져보고 연주해보는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중요한 사실은 스펙에 의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

탑솔리드라서 올솔리드에 비해 소리가 떨어질거야


마호가니는 저렴한 기타재료이고 로즈우드는 고급재료겠지


44.5미리 너트 너비라 43미리에 비해서 불편하겠지


드레드넛은 체구가 작으면 치기 힘들거야’


"




등 여기저기서 들리는 스펙에 관한 선입견에 빠져버리면 오히려 본인에게 맞는 기타를 고르기 힘듭니다.


마음을 열고, 귀를 열고 접근해야 더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4가지는 다른 기타를 고르는데에도 공통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물론 해당 모델의 역사나 의미, 자세한 소재이용 등 준전문가 이상이 알고 싶은 요소도 중요합니다만

가전제품이나 생활에서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제품들을 선택하는 것과는 달리 유독 기타에는 특별한 것이 존재하는 것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지 않으셔도 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4가지를 결정하시고 마틴 기타 공식대리점인 우리악기사에 방문해주시면

다양한 제품 시연은 물론 기타 리페어 전문 테크니션으로 구성된 팀이 친절하게 상담을 도와드리겠습니다.


마틴 기타 보러가기



https://bit.ly/2CIKrsp


첨부파일 Martin_choic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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